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연예 > 방송ㆍTV

[N1★현장] "사과 無"…'전체관람가' 윤종신, 30분 지각이 끼얹은 찬물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7-10-20 12:16 송고 | 2017-10-20 15:26 최종수정
JTBC © News1

프로그램을 알려야 하는 중요한 자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가수 윤종신이 30분 지각에도 취재진과 행사 관계자들에게 사과의 한마디도 전하지 않았고, 결국 제작발표회는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서 아슬아슬하게 진행됐다. 

20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전체관람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전체관람가'는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감독들이 단편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감독 10인이 연출하고 제작한 영화들은 매회 온라인 라이브채널을 통해 시사회를 열어 관객들의 평가를 받는다. 또 이 프로젝트로 발생하는 수익은 독립영화 진흥을 위한 기부를 통해 의미 있게 쓰여진다.

이날, 당초 제작발표회는 11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윤종신이 오지 않아 행사는 예정보다 10분이 미뤄졌다. 그럼에도 윤종신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진행자는 "교통 체증으로 인해 출연자 중 한 분이 아직 오지 않으셨다"고 수습하기도 했다. 결국 윤종신은 오전 11시28분 포토존에 올랐다. 취재진은 MC 윤종신이 오기만을 마냥 기다렸지만, 그는 단 한마디 사과도 없이 자연스럽게 상황을 넘겼다.
뉴스1 DB © News1

결국 제작발표회는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다. 윤종신과 문소리, 김구라는 각각 '전체관람가'에 참여하게 된 취지를 이야기했다. 윤종신은 평소 단편 영화에 관심이 많았고 자신의 음악이 영화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고, 문소리는 방송 경험이 적지만 시청자들과 영화감독 사이 가교 역할을 잘 해내겠다는 각오와 함께 이번 예능 프로그램을 계기로 감독들의 단편영화 지원이 활발하게 이뤄졌으면 한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하지만 그 좋은 취지도, 기획의도도 윤종신의 지각에 모두 가려졌다. 문소리와 김구라도 윤종신의 지각으로 인해 예정에 없이 단 둘이서만 포토존에 올라 뻘쭘해 하기도 하는가 하면, 제작발표회 내내 다소 민망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올해로 데뷔 28년차 가수 겸 방송인으로서 지켜야 할 기본적이고도 당연한 에티켓은 찾아볼 수 없었다. 끝으로 윤종신은 변화하는 문화 시장에 대해 이야기하며 플랫폼 보다 창작과 상상이 가장 중요하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중요한 이야기도 지각으로 인해 의미가 퇴색돼 버렸다.

한편 '전체관람가'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30분 방송된다.


aluemchang@
▶ 놓치면 후회! 최신 만화 보기 / 2017년 나의 운세 보기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