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정치 >

해군총장 "'연애 장부', 빠른 시간내 최대한 개선하겠다"

(계룡대=뉴스1) 홍기삼 기자, 문대현 기자 | 2017-10-19 10:37 송고 | 2017-10-19 10:49 최종수정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이 19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해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17.10.1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이 19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해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17.10.1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사관생도간의 이성교제 현황을 신고하고 파악하는 일명 '연애 장부'와 관련해 해군참모총장이 빠른 시간내에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19일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은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제제기한 이성교제 신고 현황을 정리한 일명 '연애 장부'와 관련해 "빠른 시간내에 최대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해군본부에 대한 국감에서 이 의원은 "사관학교에서 생도 생활예규를 만들어서 군생활 교육받을때 제대로 교육받게끔 하는 취지는 이해하는데 좀 과도하다"며 "서로 연애하는 사이인데 거주지 가족관계까지 장부를 만들어야할까요?"라고 질의하자, 엄 총장은 "빠른 시일 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이 '이건 좀 아닌거같죠? 과하죠?'라고 되묻자, 엄 총장은 "네"라고 대답했다.

이어 엄 총장은 "생도 생활하다 선후배 교제 하다보면 다른 생도가 다른 생도를 지도훈육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 제대로 하기 위해 이런 게 생긴 것 같은데 비민주적인 제도는 최대한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argus@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