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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등판' 이재학, 3이닝 2피홈런 4실점 부진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7-10-18 20:00 송고 | 2017-10-18 20:24 최종수정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NC 선발 이재학이 역투하고 있다. 2017.10.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NC 선발 이재학이 역투하고 있다. 2017.10.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NC 다이노스의 이재학이 3년 만의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에서 3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이재학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회까지 5피안타(2피홈런)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0개였다.
1회말 2사 이후 박건우에게 솔로 홈런을 내준 이재학은 4-1로 앞서가던 3회말 2사 1,3루에서 김재환에게 우월 스리런포까지 얻어맞고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 가을야구에 첫 선발 등판한 이재학은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다. 1회말 2사까지 무난한 출발을 보였던 이재학은 박건우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최초 판정은 3루타였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타구가 외야 펜스를 넘어 구조물을 맞고 다시 넘어온 것으로 나와 홈런이 인정됐다.
이재학은 2회초 지석훈의 솔로포와 김성욱의 투런포로 3-1의 리드를 안겨주자 힘을 냈다.

2회말 선두타자 오재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인 양의지, 최주환을, 오재원을 뜬공을 돌려세웠다.

호투하던 이재학은 3회 고비를 못 넘겼다. 4-1로 앞서던 3회 2사까지 잘 잡았지만 이후 흔들렸다. 류지혁에게 풀카운트 접전 끝에 안타를 맞았고, 곧바로 박건우에게 빗맞은 안타를 내주며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김재환에게 직구를 던지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스리런포를 맞았다.

결국 이재학은 4회 시작과 동시에 두 번째 투수 이민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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