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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CEO "OPEC-러시아, 감산합의 연장 가능성 높아"

(상보)"美 셰일 투자 증가 전망"

(런던 로이터=뉴스1) 민선희 기자 | 2017-10-18 19:52 송고
패트릭 포얀 토탈 최고경영자(CEO)는 러시아와 사우디 국영업체 아람코가 원유시장 지원 필요성에 동의함에 따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생산국들이 감산 합의를 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18일(현지시간) 포얀 CEO는 오일앤머니 컨퍼런스에 참석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원유시장을 떠받치기 위한 전략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러시아를 방문한 것은 양국 모두 유가 지지 방안에 관심이 있다는 분명한 신호"라며 "감산 합의가 연장되는 것은 놀랄만 한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얀 CEO는 "우리의 미국 동료(미국 셰일 업체)들이 배럴당 56달러 수준에서 미친듯이 헤지하고 있다"며 "미국 셰일에 또 다른 투자의 물결이 나타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원유 시장 전망에 대해 포얀 CEO는 원유 수요는 증가하고 공급은 감소할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올해 원유 수요는 일일 160만 배럴까지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2014년 유가 붕괴 이후 신규 프로젝트 개발이 줄어들어 2020년 이후 공급 부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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