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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W 리뷰] 센토르-프리마돈나-오디너리피플, 그들이 제시한 트렌드

(서울=뉴스1) 강고은 에디터 | 2017-10-19 09:27 송고
국내 최대의 패션행사 ‘헤라 서울패션위크 2018 S/S’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중심으로 지난 17일 공식적인 첫선을 보였다. 

첫날인 17일은 브랜드 얼킨을 시작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컬렉션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N스타일에선 센토르와 프리마돈나, 오디너리피플 3가지 브랜드의 다음 시즌 S/S 트렌드 분석을 정리해봤다.
센토르 2018 S/S
센토르 2018 S/S
◇ 소재의 미학, 센토르
센토르의 2018 S/S 컬렉션을 보는 동안 유니크하고, 이중적인 매력에 사로잡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센토르에서 그려내는 봄,여름 컬렉션은 한껏 꾸민 화려한 여자를 떠올리게 하는가하면 아직은 모든게 낯선 어린 소녀의 얼굴을 연상케하기도 했다. 우아하면서도 순수한 느낌의 의상들이 가득했다.

특히 특수 가공처리를 통해 구깃구깃 구겨진 종이와 같은 질감의 독특한 의상들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얇고 하늘하늘한 시어 소재와 보드라운 벨벳 소재를 믹스 앤 매치 스타일링해 독특한 레이어드를 선보였고, 간결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라인이 돋보이는 풍성한 디자인이 페미닌한 무드를 더욱 배가시켰다.
여기에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만큼, 커다랗고 볼드한 이어링과 유니크한 프레임의 클러치 등을 재치있게 매치해 센토르만의 매력을 더했다.
프리마돈나 2018 S/S
프리마돈나 2018 S/S
◇ 유쾌한 레트로 무드, 프리마돈나

프리마돈나의 2018 S/S 컬렉션은 경쾌하고 시원시원한 매력이 그대로 묻어났다.

그야말로 S/S 시즌에 제격인 밝은 그린, 블루, 화이트 컬러와 밸런스를 맞춰줄 컬러인 블랙까지 더해져 과하지 않으면서도 청량감이 살아있는 의상들이 주를 이뤘다.

복고풍의 경쾌한 음악과 시원시원한 모델들의 워킹이 더해져 레트로한 무드가 한껏 강조됐다. 과하게 오버스러운 장식이나 디자인보다는 은은한 매력의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였다. 이번 시즌, 유행인 하이라이즈 팬츠 역시 레트로한 매력을 더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디너리피플 2018 S/S
오디너리피플 2018 S/S
◇ 봄날의 소년, 오디너리 피플

오디너리 피플이 그려낸 맨즈 패션은 로맨틱한 봄날의 소년을 연상케 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뉴트럴 컬러와 파스텔톤 색감을 사용해 눈이 즐거운 쇼가 이어졌다. 몇가지 의상에는 레이스 디테일을 가미해 맨즈 패션에서는 보기 드문 젠더리스 풍의 셔츠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깔끔하고 직선적인 디자인의 재킷과 셔츠, 쇼츠 역시 눈여겨볼 만했고, 캐주얼한 디자인의 스트랩 샌들을 매치해 한층 더 경쾌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한편, 이번 헤라 서울패션위크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서울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 공식 애플리케이션, 동아TV 스타일라이브 및 SNS, 네이버 V-LIVE, 라이브 서울 등 온라인 및 모바일 채널과 DDP 어울림광장 야외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news1] ‘뷰티·패션’ 뉴스 제보 - kang_go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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