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다르빗슈 호투에 타점까지' 다저스, 컵스전 3연승…WS까지 1승(종합)

'저지 연이틀 홈런포' 양키스, 휴스턴과 2승2패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7-10-18 13:49 송고
LA 다저스 다르빗슈 유./뉴스1 DB © AFP=News1
LA 다저스 다르빗슈 유./뉴스1 DB © AFP=News1

LA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3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파죽의 3연승을 내달린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1승 만을 남겼다.

이날 다저스 선발 다르빗슈 유는 6⅓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더불어 다르빗슈는 타석에서도 1타점을 올리는 등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1타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1회말 컵스의 카일 슈워버에게 선제 솔로포를 맞았다. 하지만 컵스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다저스는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안드레 이디어가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3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크리스 테일러가 역전 솔로 아치를 그렸다. 테일러는 5회에도 적시 3루타로 1타점을 더하면서 3-1을 만들었다.

5회까지 1실점으로 막아내던 다르빗슈는 6회초 타석에서 힘을 보탰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다르빗슈는 컵스의 C.J 에드워드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랐다. 밀어내기 볼넷으로 1타점. 

다르빗슈는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아웃카운트 하나를 추가한 뒤 불펜진에 마운드를 넘겼다. 

4-1로 앞서던 다저스는 8회초에 2점을 더하면서 달아났다. 

9회 무사 2,3루에서는 마무리 켄리 잰슨이 등판해 실점 없이 아웃카운트 3개를 잡고 경기를 끝냈다. 

뉴욕 양키스의 괴물 신인 애런 저지./뉴스1 DB © AFP=News1
뉴욕 양키스의 괴물 신인 애런 저지./뉴스1 DB © AFP=News1

앞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에서는 뉴욕 양키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6-4로 제압했다. 

원정 1,2차전에서 2연패를 당했던 양키스는 홈에서 2연승을 거두면서 시리즈 전적 2승2패 동률을 만들었다. 

양키스의 '괴물 신인' 애런 저지는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 3차전에서도 3점홈런을 터뜨린 저지는 이날 솔로홈런과 동점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1삼진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결승타의 주인공 게리 산체스는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양키스는 2-4로 밀리던 8회말 4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무사 2,3루에서 브렛 가드너의 내야 땅볼로 양키스는 한점을 만회했다. 이어 애런 저지의 동점 적시타, 산체스의 2타점 역전타가 터지면서 스코어 6-4가 됐다. 

클로저 아롤디스 채프먼은 9회 등판해 실점 없이 막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maeng@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