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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올해 전자정부 50주년을 맞아 지난 반세기의 기록과 성과를 정리한 '전자정부 50년사'를 발간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전자정부 50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대한민국 전자정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5년부터 전자정부 관련 사료를 수집하고 2016년 편찬·집필위원회를 구성해 원고를 집필해 왔다.이 책은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정권교체 및 거버넌스의 변화를 고려해 지난 50년(1967년~2017년)을 3개의 시대로 구분하고 시대별로 중요한 사건을 객관적으로 기술했다. 67년을 기점으로 삼은 이유는 이 해에 처음으로 컴퓨터가 행정업무에 도입됐기 때문이다.

특히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도약이라는 부제에는 6.25 전쟁 후 가장 가난한 국가로 여겨졌던 우리나라에서 반세기 만에 세계 1위의 자리에 우뚝 선 전자정부의 성과에 대한 자부심이 담겨 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책 외에도 되돌아보는 대한민국 전자정부 이야기 23권(選)을 별책으로 발간해 전자정부 발전과정에서 그간 알려지지 않은 사건을 5개의 테마 23개의 이야기로 구성하고 회고록 형식으로 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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