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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카바이오-고대안암병원,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맞손'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17-10-18 11:25 송고 | 2017-10-18 11:26 최종수정
센테카바이오는 고대안암병원과 함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을 개발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News1
센테카바이오는 고대안암병원과 함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을 개발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News1


유전체 분석업체인 신테카바이오는 고대안암병원과 공동으로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을 개발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고대안암병원은 신테카바이오가 개발한 유전체맵(PMAP),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해 의료정보 빅데이터를 관리·분석할 솔루션을 개발하고 질병을 예측하는 연구도 함께 진행한다.

PMAP는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유전체맵플랫폼으로 슈퍼컴퓨팅 시스템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도록 돕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신생아 희귀질환 스크리닝(PTNS)과 유전질환·암 유전자 검사(Cancer Panel)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고대의료원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정밀의료 기반 암 진단·치료법 개발',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개발사업' 등 2개 국책과제를 수주해 향후 5년간 769억원을 지원받는다. 그중 유전체 정보를 분석하는 협력업체로 신테카바이오를 선정했다.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는 유전정보와 생활습관같은 개인정보를 토대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개념이다. 이상헌 고대안암병원 연구부원장은 "병원이 보유한 유전체 빅데이터를 활용하려면 신테카바이오의 컴퓨팅 기술이 필요하다"며 "2020년 완공할 예정인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에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테카바이오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유전자검사 전용 슈퍼컴퓨팅' 기술을 출자받아 2009년 설립됐다. 지난해 6월엔 유전질환 스크리닝 기술로 정부의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받았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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