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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대신 구모델 7 더 잘 팔려…같은데 더 싼값"

"美 통신사 아이폰8 프로모션 부진"

(로이터=뉴스1) 정혜민 기자 | 2017-10-16 23:16 송고 | 2017-10-16 23:47 최종수정
애플의 아이폰8보다 아이폰7이 더 많이 팔리고 있다고 키뱅크 캐피털마켓이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아이폰 팬들은 최신 업그레이드를 기다리기 때문에 아이폰 새 제품은 빨리 팔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설문조사 결과는 아이폰8이 아이폰7에 비해 인기가 없었다는 점을 시사했다.
존 빈 키뱅크 애널리스트는 "다수의 응답은 고객 상당수가 신제품인 아이폰8 대신에 아이폰7을 구입하고 있다는 점을 나타냈다. 아이폰8이 크게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지난달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와 함께 아이폰X를 공개했다. 아이폰8과 아이폰8플러스는 아이폰7 라인과 비슷하지만, 무선충전이 가능하다.

미국에서 아이폰8가격은 699달러부터 시작한다. 아이폰7가격은 549달러로 인하됐다.
빈은 "고객들은 아이폰X 판매 개시를 기다리며 아이폰8 구매를 미루고 있다고 애플 매장들은 답했다. 아이폰X와 비교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아이폰X는 다음 달 3일부터 배송이 시작된다.

빈은 아이폰8 판매가 더디게 증가하는 또 다른 이유로 미국 통신사들의 프로모션이 다소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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