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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골프스타 제주 집결…PGA 투어 19일 개막

(제주=뉴스1) 이석형 기자 | 2017-10-16 14:43 송고 | 2017-10-16 14:46 최종수정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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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PGA TOUR (미국프로골프투어) 정규대회인 ‘THE CJ CUP @ NINE BRIDGES’가 제주 서귀포시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19일 개막한다.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본 라운드에 앞서 16일 월요 프로암 대회, 17일 공식연습과 기자회견, 18일 44팀 176명이 참가하는 공식프로암 대회가 개최된다.
대회 참가를 위해 지난 15일 前 세계랭킹 1위인 제이슨 데이(호주)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16일 오전에는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전세기를 타고 입국하는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속속 제주로 오고 있다. 

본 라운드에는 78명의 국내외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컷 오프 없이(스트로크 플레이) 진행된다.

주요 참가 선수들로는 올해 PGA 챔피언십 5회 우승에 빛나는 저스틴 토마스(미국)를 비롯해 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 2013년 마스터스 챔피언 애덤 스콧(이상 호주),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우승 및 아놀드 파머 우승자이면서 2006년 코리안투어 우승자로 한국무대와 친분이 돈독한 마크 레시먼(호주)이다. 
또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우승 및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쉽 우승자인 젠더 슈펠레(미국), 초청선수로 1993년을 시작으로 2004 한국 오픈과 2009 발렌타인 챔피언쉽 등 수차례 방한한 바 있는 '빅 이지'어니 엘스(남아공)가 있다. 

우리나라 선수는 페덱스컵 랭킹 54위로 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쉽 우승자인 김시우와 제주 출신으로 페덱스컵 랭킹 59위인 강성훈과 랭킹 89위인 김민휘가 참가한다. 

초청선수로는 과거 PGA TOUR에서 활약을 펼쳤던 배상문과 최경주가 참가하며 KPGA 챔피언쉽 우승자 황중곤, 제네시스 챔피언쉽 우승자 김승혁, 한국골프를 대표하는 젊은 기수인 올해 남고부 우승자 이규민을 비롯해 이경훈, 최진호, 이정환, 이형준, 안병훈, 왕정훈, 송영한, 김경태가 세계의 별들과 기량을 겨루며 국내 팬들을 열광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 관람 티켓은 ‘THE CJ CUP @ NINE BRIDGES’ 공식 홈페이지(thecjcup.com)을 통해 구입하면 되고 도민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제주공항과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에서 갤러리 주차장까지 17일과 대회기간에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PGA TOUR는 아시아에서는 말레이시아와 중국이 2014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미디어 영향력이 어느 대회보다 막강한 PGA 투어 유치를 통해 경제활성화와 국가브랜드를 제고하는 국가적 차원의 글로벌 전략의 하나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PGA TOUR의 총 상금은 925만달러로 우승자에게는 166만5000달러가 수여되며 모든 참가 선수에게 성적에 따른 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 

주최사인 CJ는 대회운영에 총 139억원을 투입한다.

대회는 PGA TOUR가 지정하는 골프채널을 통해 전 세계 227개국 10억 가구에 생중계된다.


jejunews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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