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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경내에서 '北 대남전단' 발견…유입 경로 확인 중

춘추관 잔디밭에서 명함 크기 삐라 발견돼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윤다정 기자 | 2017-10-16 10:56 송고
16일 서울 청와대 춘추관 잔디밭에 북한 대남전단(삐라)이 떨어져 있다.2017.10.1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16일 서울 청와대 춘추관 잔디밭에 북한 대남전단(삐라)이 떨어져 있다.2017.10.1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청와대가 16일 경내를 포함한 청와대 인근에서 북한 대남전단인 일명 '삐라'를 발견, 어떤 경로로 삐라가 유입됐는지 확인 중이다.

이날 청와대 춘추관 잔디밭에서는 '김정은 최고영도자님 미국의 늙다리미치광이를 반드시, 반드시 불로 다스릴 것이라고 단호히 성명!'이라는 문구가 앞뒤로 적힌 명함보다 조금 작은 크기의 삐라가 발견됐다.
청와대는 경내인 춘추관 잔디밭은 물론 청와대 인근에서도 삐라가 발견되자 바람을 타고 유입됐을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도 경내라는 장소의 중요성을 감안, 엄중하게 상황을 살피는 모습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잔디밭에서 발견된 삐라는 청와대 경비 담당인 101단이 수거했으며, 청와대 관계자는 "수사기관에 넘겨 수사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원과 경찰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남전단 발견이 급증하자 합동수사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금이 바람을 타고 삐라가 한창 많이 날려올 때"라며 "최근 인왕산 등 그 지역 주변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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