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령 1,2호기 건설 현장 전경. © News1 |
한국중부발전은 13일 충남 보령시 주교면에 있는 신보령건설본부에서 국내 첫 100만㎾급 국산화 발전소인 '신보령화력 2호기'의 상업운전 개시 기념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신보령화전은 고효율 USC(Ultra Super Critical)라 불리는 초초임계압 발전소로, 기존 초임계압 발전소보다 높은 증기압력(265kg/㎠)과 증기온도(610℃ 이상)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을 갖추고 있다. 기존 국내 표준 석탄화력과 견줘 에너지 효율이 약 4% 높아 연간 60만여톤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300억여원의 연료비 절감이 기대된다.
올해 2월 첫 계통병입 이후 7개월간 종합시운전과 신뢰도 운전을 완료하고, 신보령 1·2호기가 모두 상업운전에 돌입함으로써 순수 국내기술 친환경 대용량 100만㎾급 발전소 상용화시대를 열게 됐다.
중부발전은 내년 초에 240억원을 추가 투자해 미세먼지 원인물질을 줄일 수 있도록 환경설비 성능을 추가하고, 이를 통해 배출허용기준치 대비 20% 수준까지 배출량을 감소할 계획이다. 장성익 사장 직무대행은 "각종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1,2호기 모두가 상업운전 개시를 성공하게 된 것에 대해 건설 및 시운전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안전관리와 무고장 운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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