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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내국인 전임교원 중 서울대 학부출신 5명 중 4명

서울대 다양성위원회 보고서
58.2% 최종학위 해외서 취득…국내 취득은 41.8%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17-10-12 1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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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의 내국인 전임교원 5명중 4명이 서울대 학부출신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12일 서울대학교 다양성위원회가 발간한 '서울대학교 다양성보고서 2016'에 따르면 내국인 전임교원의 서울대 학부출신 비율은 80.4%를 기록했다. 직급별로는 정교수 89.3%, 부교수 72.7%, 조교수 70.4%가 서울대 학부출신이었다.
다양성위원회는 이에 대해 "'교육공무원 임용령' 제4조가 시행되기 이전인 1990년-1999년에 임용된 교원 중 타교 학부 출신 교원은 5%였다"며 "'교육공무원 임용령'에 따라 서울대학교 타과 출신의 교원과 타대학 출신의 외국인 교원까지 포함하면 학부에서 다양한 훈련을 받은 교원의 비율은 15.2%보다 훨씬 높다"고 설명했다.

1999년 발표된 교육공무원 임용령에서는 특정 대학의 학사학위 소지자가 모집단위별 채용인원의 3분의 2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내국인 전임교원 중 국내대학 최종학위취득자도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내국인 전임교원 중 최종학위를 외국대학에서 취득한 교원은 58.2%였으며 국내대학 취득자는 41.8%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임교원에서 의치대를 제외하면 외국대학 76%, 국내대학 24%로 해외 학위취득자의 비율이 올라갔다. 또한 직급별 해외대학 비율은 정교수 79%, 부교수 69%, 조교수 66%로 시간이 경과할수록 해외학위취득자가 감소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전임교원의 최종학위 국가를 보면, 미국이 47.7%로 가장 많고 한국이 41.8%로 2위를 차지했다. 3~5위는 독일이 2.9%, 영국이 2.2%, 일본 2.1% 순으로 해외학위가 미국에 편향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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