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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 재발 높은 대장암·폐암, 치료 효과 높이는 ‘한방 면역암치료’화제

(서울=뉴스1) 김지석 기자 | 2017-10-11 17:40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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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사망 원인 통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는 암이라 전했다. 지난해 사망자의 27.8%가 암으로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10만 명당 153명꼴로 2015년보다 1.4%가 늘었다. 의술이 발전하고 있지만 암 사망률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사망자 4명 중 1명이 암으로 숨졌으며, 대장암이 위암을 제치고 처음으로 폐암·간암과 함께 3대 암에 들었다.
  
암 중에서도 대장암과 폐암 발병률이 해마다 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서구적인 식습관과 음주, 흡연, 운동부족 등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미세먼지와 같은 다양한 환경오염이 주범으로 꼽힌다. 여성보다 사회진출이 활발한 남성들의 경우 잦은 회식으로 인한 음주와 스트레스, 흡연 등에 더 노출돼 있어 암 환자 비율이 증가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대장암, 폐암 환자의 경우 3기 4기로 진단된다. 암은 초기증상이 거의 없고 증상이 나타나도 가볍게 넘기기 때문이다. 특히 두 암은 전이와 재발률이 높고 병기가 높을수록 치료 또한 까다로워진다. 따라서 암은 얼마나 빨리 진단하고 치료를 시작하느냐가 생존율을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이 및 재발에 대한 예방과 지속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암 치료의 주된 방법으로 수술과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가 있다. 초기 암 환자의 경우 수술만으로도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항암화학요법을 피할 수 없다. 항암화학요법은 암을 축소, 억제, 제거시키기 위해 화학물질(항암제)을 사용하는 치료법이다. 이때 수술 전 암의 크기를 줄이기 위한 선행항암화학요법, 병기에 따라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수술 후 보조적 항암화학요법 등을 시행한다.
  
화학항암제는 암세포를 제거하는데 중요한 치료제인 반면, 고통스런 치료과정을 동반하는 치료로도 유명하다. 강한 독성을 지닌 항암제가 정상세포와 면역세포까지 영향을 미쳐 탈모, 구토, 전신쇠약, 혈구 감소 등의 부작용을 일으킨다. 장기간 계속되는 항암치료는 부작용뿐만 아니라 환자의 체력, 면역력까지 떨어트려 높은 치료효과를 얻기 어려워진다.
  
이에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와 함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방 면역암치료를 병행하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면역암치료로 주목받고 있는 강남푸른숲한의원에서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근본적으로 암 발생을 막는 치료를 시행 중이다.
  
강남푸른숲한의원 김보근 한의학 박사는 “면역암치료는 저하된 체력을 회복시켜 암의 통증을 완화하고 암과 싸울 수 있는 신체 환경을 조성해준다”며 “물론 면역력을 높이는 것만으로 암 완치는 어렵다. 이때는 한의학적 요법을 병행한 이중병행암관리법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중병행암관리법’은 현대의학과 더불어 한방의학의 기본인 면역체계의 재정비를 토대로 부작용을 감소시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통합의학적 암관리법이다. 양방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완화하고 항암치료 효과는 높일 수 있으며, 한방의학을 통한 암세포 사멸과 면역력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 치료 과정에서 사용되는 옻나무추출물제제 치종단이 눈길을 끈다. 치종단은 옻나무 성분을 기반으로 만든 특허 받은 한방제제로 '치종단의 A549 비소세포성암주에서의 항암기전' 논문을 발표해 SCI급 국제학술지인 BMC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2014년)에 등재돼 효과를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치종단은 암세포의 신생혈관 생성 억제와 함께 항암치료 중 손상되는 백혈구, 혈소판 등의 재생을 도우며, 암 환자의 암세포 전이 및 재발 방지, 말기암 완화 등에 기여하고 있다.
  
김보근 한의학 박사는 “대장암과 폐암 모두 발병률이 높은 암인 만큼 평소 검진을 통해 빠른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며 “발병 이후엔 암세포 전이 및 재발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암을 얼마나 빠르게 치료하느냐에 달려있으므로 초기부터 이중병행암관리를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o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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