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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배기 여아, 거실에서 진돗개에 물려 숨져

(시흥=뉴스1) 권혁민 기자 | 2017-10-10 14:46 송고 | 2017-10-10 16:16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한 살짜리 여자 아이가 집에서 기르던 진돗개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30분께 시흥시 한 아파트에서 A양(1)이 7년생 진돗개한테 목 부위를 1차례 물렸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A양은 9일 오후 6시30분께 숨졌다.

진돗개는 A양의 어머니(26)가 외출을 하기 위해 안방에서 A양을 데리고 거실로 나올 때 달려들어 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어머니가 119에 신고했다.

이 진돗개는 평소 다른 사람을 물었던 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A양의 집에 진돗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개의 행방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하지 않았고 정식 수사가 시작되면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며 "유족 조사 등을 한 뒤 부모의 과실치사 여부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hm07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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