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함평군 '10월의 청년작가' 김병균 작품 전시

(함평=뉴스1) 박중재 기자 | 2017-10-10 09:57 송고
김병균 作 '동구 밖 당산나무' © News1
김병균 作 '동구 밖 당산나무' © News1

전남 함평군은 군립미술관에서 '10월 청년작가'로 선정한 김병균(40)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남대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한 김 작가는 유스퀘어 청년작가 공모전에 선정돼 유스퀘어 금호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여는 등 다수의 개인전 및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남종화풍의 사의적 그림들이 주를 이루는 화단에서 풍경을 소재로 마치 사진과도 같은 극사실주의 경향의 작업을 해왔다. 배경을 과감히 없애고 여백을 확보해 동양화적 특성을 살려낸 것이 눈여겨 볼만한 특징이다.

김 작가는 삶의 정서와 전통이 묻어나는 남도 곳곳의 당산나무를 주된 작품의 소재로 삼고 있다.

서구화된 각박한 사회 속에서도 마치 신화 속 생명수같이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서 있는 나무를 통해 작가는 잊혀진 전통의 가치와 공동체성의 회복을 이야기한다.
군 관계자는 "묵묵한 묘사를 통해 표현된 남도의 당산나무와 그 안에 담긴 따뜻한 에너지를 느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being@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