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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 모텔서 말다툼하던 30대 여성 머리 다쳐 사망

(광주=뉴스1) 한산 인턴기자 | 2017-10-09 18:19 송고 | 2017-10-10 05:48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남자친구와 함께 모텔에 묵었던 30대 여성이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하루만에 숨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9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4시쯤 광주 광산구 우산동의 한 모텔에서 30대 여성 A씨가 "남자친구 때문에 머리를 다쳐 피가 난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 일행이 방에 들어간 지 30분만에 사건이 일어났고 방안에 둔기가 없었던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남자친구 B씨와 다투던 중 옷장에 머리를 다친 것으로 판단했다.

현장에서 A씨와 B씨 모두 서로 처벌을 원하지 않아 경찰은 추가 조사를 하지는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신고 직후 B씨도 신고 전화를 걸어 '내가 여자친구를 다치게 한 것이 아닌데 억울하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혈압이 떨어지는 등 몸 상태가 나빠져 광주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7일 숨졌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A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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