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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스페인 증시, 브렉시트 이후 최대폭 급락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17-10-05 03:05 송고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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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주요지수가 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스페인 카탈루냐 독립 투표 여파가 다시 악화하는 양상이다.

이날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08% 하락한 390.40로 마감했다.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0.30% 내린 3504.91을 기록했다.
스페인 IBEX지수는 2.9% 하락해 지난해 브렉시트 결정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카탈루냐 지역 은행인 카이샤은행과 방코 사바델은 5%, 5.7% 각각 급락하며 장세를 주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스페인 펠리페 국왕이 이례적인 대국민 연설을 통해 카탈루냐 자치 정부를 비난한 것이 위기감을 더욱 북돋았다고 분석했다. 카탈루냐 자치정부는 스페인 정부의 ‘자치권’몰수와 사법처리 방침에도 며칠 내 독립을 선포한다는 입장이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1% 하락한 7467.58으로 마감했다. 테레사 메이 총리가 전기·가스 등 에너지요금의 상한제를 발표한 영향으로 특히 유틸리티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밀렸다. 유틸리티 회사인 센트리카(Centrica)와 이온(E.ON)은 각각 6%, 2.8% 하락했다.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08% 하락한 5363.23을 나타냈다. 반면 독일 DAX지수는 0.53% 오른 1만 2970.52에 거래를 종료했다.


bae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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