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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ML "월가 애널 낙관론 6년래 최고…매도 신호" 경고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17-10-02 22:34 송고
뉴욕증권거래소(NYSE). © © 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 © © AFP=뉴스1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낙관론이 거의 6년 만에 최고조에 달했고 이는 매도 신호일 수 있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AML)가 2일(현지시간) 진단했다. 

뉴욕 증시는 3분기 마지막 거래일을 사상 최고로 마쳤다. 글로벌 경제 성장과 더불어 트럼프 행정부가 중요한 법인세 인하를 조만간 입법화할 것이라는 희망이 작용했다. 이에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낙관론은 더해졌지만, BAML은 이러한 낙관론이 항상 좋은 신호는 아닐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히려 그 반대인 경우가 더 많다.
BAML에 따르면, 8명의 주식전략가들의 조언에 기반한 9월 '셀사이드 지수'는 거의 2011년 이후 최고로 올랐다. 이 지수는 매월 말일 월가 전략가들이 추천하는 자산 배분에 대한 설문에 기반하는 것으로 '신뢰할 만한 반대 지수'라고 BAML는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들이 비관적으로 나오면 이듬해 주식은 오르지만, 낙관적일 경우 상황은 악화한다는 설명이다.

9월 말 추천 배분에 기반해 보면, 앞으로 12개월 동안 수익률 중간값이 1% 미만으로 미약할 것을 보여주는 수준이라고 BAML은 지적했다.


kirimi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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