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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그만 마셔라" 잔소리하던 동창 흉기로 찌른 50대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2017-10-01 20:13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자신에게 잔소리 한다는 이유로 함께 카드도박을 하던 중학교 동창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이모씨(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또 자신에게 흉기를 휘두른 이씨를 때린 최모씨(54)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6시께 경기 수원시 원천동 최씨 사무실에서 함께 카드 도박을 하던 최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최씨가 자신에게 "술 좀 그만 마셔라"라고 잔소리 하자 홧김에 사무실에 있던 흉기로 최씨의 등 부위 2곳을 베어 다치게 했다.

최씨가 입은 상처는 크지 않았고 최씨는 이후 이씨를 주먹 등으로 수차례 때렸다.
당시 사무실 안에는 이씨와 최씨 외에 다른 사람은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며 "병원 치료가 끝나면 추가 조사를 벌여 자세한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un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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