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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인생' 이태성, 박주희와 진짜 이별 "좋은 남자 만나"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7-09-30 20:32 송고
KBS2 © News1
KBS2 © News1

'황금빛 내인생' 이태성과 박주희가 진짜 이별했다. 

30일 저녁 7시55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극본 소현경 / 연출 김형석) 9회에서는 이수아(박주희 분)를 찾아간 서지태(이태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지태는 "헤어지자"고 말했고, 이수아는 "그날 헤어진 거 아니었어?"라고 반문했다. 이에 서지태는 "햇수로 4년인데 써우면서 헤어지냐? 웃으면서 헤어져야지. 우리 그러기로 했잖아. 덕담도 해주면서 헤어져야지"라면서 "좋은 남자 만나라. 저번에 본 그런 놈은 안 돼. 눈웃음 치는 게 바람 피우게 생겼어"라고 걱정했다.

이수아는 "돈은 있는 놈이야?"라는 서지태의 질문에 "30평 아파트 있다는 얘기는 들었다"며 "뭐하는 놈인데?"라는 물음에는 "회계사"라고 답했다. 서지태는 "더 미안하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수아는 "건강해"라며 "넌 어차피 평생 결혼 안 할테니까 좋은 여자 만나라는 말은 해줄 수 없고, 해줄 말이 이것 밖에 없네. 그동안 즐거웠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악수를 나눈 뒤 이별했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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