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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문정인 겨냥 "王특보 마구잡이 발언 소름끼쳐"

"한국당이 전술핵 재배치 요구 나설 수 밖에 없다"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2017-09-28 08:26 송고 | 2017-09-28 14:28 최종수정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2017.9.2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2017.9.2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8일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의 "북한이 핵미사일 보유한 것은 현실" 등의 발언을 겨냥해 "대통령 왕특보의 북핵인식에 대한 마구잡이식 발언을 들어 보면 경악을 넘어 소름이 끼친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5000만 국민의 생명이 북핵의 인질이 된 상황에서 어떻게 그런 말을 선뜻 내 뱉을수 있는지 의아스럽기까지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특보는 전날(27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동아시아미래재단 창립 11주년 기념 '한반도 위기' 관련 토론회에 참석해 "인정하고 싶지 않아도 북한이 핵미사일 보유한 것은 현실이다. 그 전제 하에 대북정책을 짜야 한다는 말에 100% 동의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대통령의 뜻이 아니고서야 자신있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없다"며 "국방부장관도 무릎 꿇리는 실력자이니 대통령과 교감없이 함부로 그런 말은 하지 않았겠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래서 전술핵 재배치 요구를 위해 우리가 북핵외교에 나설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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