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불라드 총재 "금리인상 불필요…저성장·저물가 지속"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7-09-28 04:03 송고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 AFP=뉴스1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 AFP=뉴스1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조만간 금리인상에 나설 필요가 없다고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밝혔다. 올해 경제 성장률이 2%를 웃돌지 않을 것이고 인플레이션도 낮은 수준이 머물 듯싶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불라드 총재는 27일(현지시간) 트루먼 주립대학에서 행한 연설에서 "올해 하반기 빠른 속도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부진한 거시적 경제지표 및 허리케인 피해로 인해 누그러졌다"고 말했다.
불라드 총재는 경제가 4분기에 허리케인 피해 복구 활동에 힘입어 반등하겠지만, 경제 성장이 지난 수년 동안 보였던 수준을 웃돌 정도는 아닐 듯하다고 지적했다.   

불라드 총재는 "현재의 거시 경제적 지표들을 감안하면 현재의 정책금리 수준은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은 실업률이 완전고용 수준을 밑돌면 임금이 오르고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불라드 총재는 실업률이 앞으로 더 크게 떨어지더라도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효과는 "미미할 듯하다"고 지적했다.  
불라드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투표권이 없다.


acenes@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