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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중앙정부 "쿠르드 독립투표 무효화해야"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17-09-27 20:54 송고
마수드 바르자니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 수반이 25일(현지시간)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 여부를 묻는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 AFP=뉴스1
마수드 바르자니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 수반이 25일(현지시간)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 여부를 묻는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 AFP=뉴스1

이라크 중앙정부가 27일 쿠르드 자치정부(KRG)의 독립투표 무효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AFP통신에 따르면 하이데르 알 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이날 의회 인사들과 만나 "(쿠르드 독립) 투표를 무효화하고 헌법의 틀 내에서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며 "우린 투표 결과와 관련해선 결코 (쿠르드 자치정부와) 대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바디 총리는 "우린 헌법에 따라 쿠르드 지역 전체에 이라크 법률을 적용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 25일 실시된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립투표는 아직 그 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나 압도적 '찬성'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러나 이라크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터키 측도 석유 금수 등 제재 가능성을 거론하며 쿠르드의 독립투표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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