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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서비스, 이제는 ‘정부24’ 한곳에서

(서울=뉴스1) 김지석 기자 | 2017-09-27 16:30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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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행정안전부가 선보인 정부서비스 통합포털 사이트 ‘정부24’가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행안부는 지난 7월부터, 그간 분산되어 운영되던 행정서비스와 정책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24’를 개통, 서로 다른 기관의 주요 서비스 22종을 시범적으로 연계해 정식 제공하고 있다.

‘정부24’는 ‘민원24’와 ‘홈택스’ 등, 그간 13,900여 개의 홈페이지에서 나눠 제공하던 7만여 종류의 공공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정부서비스 통합·연계 포털이다. 5000여 종 민원서비스에 대한 조회·신청·발급기능을 탑재한 민원24와 생활에 필요한 주요 정책과 기관정보, 전국의 축제정보를 제공하는 정책·정보로 구성됐다.
정부24는 타 기관의 사이트를 개별적으로 방문해 따로 로그인을 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언제 어디서든 서비스를 안내, 조회, 신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용자들의 시간과 노력이 대폭 절약된다는 평가다.

사이트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정부서비스를 주제별로 안내하고, 주민등록 등 초본이나 건축물 대장 등의 민원서류 발급과 동시에 주요 상황 별 민원과 정부서비스를 하나의 창구에서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 각 사이트 이용 시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했던 Active-X를 걷어내 크롬이나 인터넷 익스플로러 등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패드 등 모든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최적화된 반응형 웹으로 구현, UI/UX를 고려해 이용절차를 간소화 하고 단순한 화면구성이 적용됐다.
특히 모바일 사용추세가 늘어남에 따라, 모바일로도 신청이 가능한 민원 및 조회 서비스를 기존 32종에서 371종으로 대폭 확대해 이용률을 높였다. 나만의 혜택 찾기나 나의 생활정보, 민원신청 이력 등,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개인화 서비스도 따로 제공하며, 민원발급에 따른 수수료 결제 또한 신용카드나 계좌이체 외에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의 간편결제가 가능하다.

행안부는 ‘정부24’에서 연계되는 타 기관의 서비스를 2017년에 85종, 2018년에 85종, 2019년에 90종을 단계별로 더해, 오는 2019년까지 260종으로 통합·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채팅방식의 검색, 생체인증,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의 신기술 적용으로 국민의 기대수준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을 전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국민 개개인의 모든 니즈를 최대한 반영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정부24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중장기적으로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빠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공공행정을 혁신하는 지능형 전자정부 추진의 플랫폼으로 발전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no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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