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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전 美부통령, 뉴스 브리핑 맡았다

아이튠즈는 물론 알렉사서도 청취 가능
이마케터 "2020년 美가정 75%는 음성인식비서 쓸 것"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2017-09-27 13:48 송고
조 바이든 부통령이 뉴스 브리핑 오디오 프로그램을 시작한다.(출처=CNN머니 갈무리) © News1
조 바이든 부통령이 뉴스 브리핑 오디오 프로그램을 시작한다.(출처=CNN머니 갈무리) © News1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새 일을 하나 시작했다. 뉴스 브리핑이다.

28일 CNN머니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3~15분 가량의 뉴스 브리핑 오디오 서비스를 시작한다. 프로그램명은 '바이든의 브리핑'(Biden's Briefing). 기후변화에서부터 건강보험, 경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안을 다룬다.
오디오 프로그램 관련 스타트업 그라운드 콘트롤, 엔터테인먼트 업체 크리에이티브 아티스츠 에이전시, 음성 운영 시스템 업체 스포큰레이어 등과 함께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아이튠즈나 스포티파이는 물론, 아마존의 음성인식 비서 알렉사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한 에피소드를 진행하면서 "내가 즐겨하는 이야기들을 모은 것이 아니라 더 큰 대화의 형태로 (브리핑을) 진행하게 되는 것"이라면서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우리는 시야를 넓혀야 하고 더 좋은 정보를 얻을 필요가 있다"며 시작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모든 뉴스나 이야기에 자신이 동의하는 것은 아니라고도 설명했다.

CNN머니는 바이든 전 부통령의 뉴스 브리핑에는 블룸버그, 버즈피드, 폴리티코 등 다양한 매체들에서 기사가 선택될 것이라면서 그가 그라운드 콘트롤에 투자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지난 8월 출범한 그라운드 콘트롤은 음성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다양하게 개발할 계획이다. 마이크 마카단 그라운드 콘트롤 최고경영자(CEO)는 "바이든 전 부통령은 물론 다양한 유명인들과의 제휴를 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리서치 업체 이마케터는 약 3560만명의 미국인들이 올들어 한 달에 한 번 음성인식 비서를 사용해 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작년에 비해 128.9% 늘어난 것이다. 이마케터는 오는 2020년이면 미국 가정의 75%가 이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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