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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5년간 화재 236건…화재보험 가입율 22% 그쳐

피해액 502억…어기구 의원 "화재 근절방안 마련 시급"

(서울=뉴스1) 양종곤 기자 | 2017-09-26 09:07 송고
31일 오후 서울  A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잔불을 진압하고 있다. . 2017.1.3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31일 오후 서울  A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잔불을 진압하고 있다. . 2017.1.3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매년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지만 피해를 줄이기 위한 화재보험 가입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소속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전통시장 화재 및 피해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2~2016년 화재발생 건수는 236건이다. 매년 40건가량 발생했는데 지난해에는 64건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른 재산피해도 증가세다. 5년간 피해합계액은 502억1700만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통시장의 화재보험 가입률은 21.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이 2015년 관련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보험 미가입의 이유에 대해 상인들은 보험료 부담과 낮은 필요성을 꼽았다.

어기구 의원은 "전통시장은 노후건물이 밀집됐고 인화성 높은 제품을 취급하는 점포가 많아 화재가 한 번 발생하면 대규모 참사로 이어진다"며 "전통시장 화재 근절을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ggm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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