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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콘 美 NEC 위원장, 연준 차기 의장 가능성 없어"

악시오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다고 들어"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7-09-26 05:28 송고 | 2017-09-26 05:57 최종수정
개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 AFP=뉴스1
개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개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에 지명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정치 전문기자의 주장이 나왔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의 조나산 스완 미국 정치 전문기자는 25일(현지시간) CNBC의 '스쿼크 박스'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제 전문성이 전혀 없는 한 명 이상의 관리들에게 '(차라리) 당신들이 콘 위원장보다 더 연준 의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점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스완 기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마음을 바꿨다는 말이 들린다면서 "공정하게 말하자면, 몇주 전 트럼프 대통령은 콘 위원장에게 정말로 화가 났다"고 말했다.

스완 기자는 "트럼프 태동령이 콘 위원장을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 중이라면 나는 정말로 아연실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대인인 콘 위워장은 지난 8월 파이낸셜 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벌어진 백인우월주의자들의 폭력시위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점을 비난한 바 있다. 
골드먼삭스 최고운영책임자(COO) 출신이 콘 위원장은 내년 초 임기가 만료되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을 대체할 유력한 후보로 거명되어 왔다. 

앞서 지난 6일 월스트리트저널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콘 위원장을 차기 연준 의장에 지명하지 않을 것 같다"며 추가 후보자들 검토한 뒤 연말께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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