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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김규리 "10년이면 글 대가 치른듯…혼란 없기를"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7-09-24 14:56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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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규리가 10년 전 올렸던 글을 캡처에 올린 후 "혼란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규리는 2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08년에 쓴 글을 캡처해 올린 후 심경을 밝혔다.
김규리는 2008년 자신의 홈페이지에 미국산 소고기 수입 정책과 관련, 당시 이명박 정부를 향한 날선 글을 남긴바 있다. 이후 김규리는 연예계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랐고, 그 사실이 최근에서야 밝혀졌다.

이에 김규리는 이날 "국민의 건강권은 보수적으로 지켰으면 했고, 검역주권 포기한 것이 (미국과) 내내 마음에 걸려서 썼던 글이다"라며 "9년하고 5개월. 젊은 치기에 쓴 글입니다. 십 년이면 글의 대가는 충분히 치른 것 같습니다. 더 이상의 혼란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규리의 글 전문.
2008년 5월 1일에 썼던 글 전문입니다.

국민의 건강권은 보수적으로 지켰으면 했고, 검역주권 포기한 것이 (미국과) 내내 마음에 걸려서 썼던 글입니다.

초등학교에서도 배우는 '수사법' 수사법으로 이뤄진 문장은 제 글의 전체가 아닙니다.

저는 그저..국가는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9년하고 5개월...젊은 치기에 쓴 글입니다. 십 년이면 글의 대가는 충분히 치른 것 같습니다. 더 이상의 혼란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걱정 끼쳐드리고 또 부족해서 늘 죄송합니다.

죽을 힘을 다해 열심히 살아도 부족한 세상입니다. 그러니 모두 화이팅.

글에도 썼지만 저는 그저 그런 사람입니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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