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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충북 소외…정부여당에 철저히 따질 것”

21일 청주 방문… 대선공약 예산 삭감 등 지적

(청주=뉴스1) 송근섭 기자 | 2017-09-21 14:18 송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1일 충북 청주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역 현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News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1일 “충북은 예산 등 여러 면에서 소외된 곳”이라며 “대통령 공약이기도 했던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SOC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된 것에 대해 정부·여당에 철저히 따지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를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지역의 주요 현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가 동남축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서남축 중심의 발전이 필요하다”며 “이럴 때 충북은 물류 중심지로서 여러 역할이 필요하고, 따라서 SOC 투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지난 대선 때 중부고속도로 확장이나 청주국제공항에 대한 투자, 충북선 고속화 문제 등을 공약했던 이유”라며 “그런데 이번 정부예산안을 보면 대통령 공약이기도 했던 (충북 관련)예산이 아예 전액 삭감됐다”고 비판했다.

또 “야당의 역할은 정부안에 수긍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점이 있으면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지적하는 것”이라며 충북 관련 예산 삭감에 대해 정부와 여당에 철저히 따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충북의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오송을 비롯해서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을 중점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곳”이라며 “특히 지역의 수많은 인재들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의 에너지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내놨다.


songks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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