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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가…FOMC 이후 반락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9-21 04:39 송고
©AFP=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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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정규거래에서 4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나온 뒤 미국 시장금리와 달러가 급등함에 따라 전자거래에서는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5.80달러(0.4%) 오른 온스당 1316.40달러에 거래됐다. 정규장 마감 후 전자거래에서는 1310.60달러로 하락, 지난달 2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화의 약세와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랠리를 멈추면서 금값은 정규장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FOMC 성명서 발표 이후 달러화의 가치가 상승해 금값을 압박했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여전히 올해 말 추가 금리 인상을 계획 중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연준은 금리 인상 사이클이 예상보다 빨리 끝날 가능성도 나타냈다.

씽크마켓스의 나임 아슬람 수석 애널리스트는 "FOMC 성명서 발표 이후 금값이 하락했다"며 "시장이 성명서를 다소 매파적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나임 애널리스트는 "연준은 대차대조표 축소과 더불어 연내 추가 금리 인상도 여전히 가능하다고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4조5000억달러 규모의 대차대조표를 다음 달부터 매월 100억달러어치씩의 한도 안에서 만기도래 채권의 원금을 회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 정규시장 마감 당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17% 하락한 91.64를 기록했다. 하지만 FOMC 성명서 발표 후 달러인덱스는 반등해 0.90% 상승한 92.62를 나타내고 있다.

12월물 은 가격은 정규장에서 5.5센트(0.3%) 상승한 온스당 17.334달러를 기록했다. 팔라듐은 5.85달러(0.7%) 오른 온스당 910.15달러로 장을 마쳤다.

10월물 백금은 5.80달러(0.6%) 하락한 온스당 945.40달러에 거래됐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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