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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와 골프 꿈나무들의 만남…주니어 스킬스 챌린지 진행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7-09-18 15:45 송고
최경주(47·SK텔레콤)를 비롯한 프로선수들과 골프꿈나무들이 18일 주니어 스킬스 챌린지를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네시스 제공) © News1
최경주(47·SK텔레콤)를 비롯한 프로선수들과 골프꿈나무들이 18일 주니어 스킬스 챌린지를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네시스 제공) © News1

남자골프의 간판 최경주(47·SK 텔레콤)가 골프 꿈나무들을 만나 일일 멘토 역할을 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하는 제네시스는 18일 오전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제네시스 주니어 스킬스 챌린지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최경주를 비롯해 2016년 KPGA 제네시스 포인트 대상자 최진호(33· 현대제철),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랭커 4명 이창우(24·CJ대한통운), 이형준(25·JDX멀티스포츠), 주흥철(36·동아회원권), 변진재(28·동아회원권) 등 총 6명이 참여했다.

이들과 함께한 24명의 꿈나무들은 대한골프협회에 등록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로 초등골프연맹에서 사전 신청을 받아 선발했다. 이들은 국내 최고의 선수로부터 세심한 멘토링을 받은 것은 물론 선수들과 함께 팀 대결을 펼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이들은 두 시간 가량 담당 프로 선수와 함께 연습 후 드라이브, 피칭샷, 칩샷 및 퍼트 등 네 가지 종목에서 대결을 했다. 네 부문의 점수를 합쳐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낸 세 팀에게 골프 용품과 트로피를 부상으로 증정했는데 최경주, 최진호, 이창우 팀이 각각 1, 2, 3등을 기록했다.
최경주는 "프로 선수들과 함께한 이 경험이 우리 아이들에게 더 큰 동기부여가 됐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로부터 높은 가능성을 발견했다. 앞으로 이 젊은 친구들이 국내 남자 골프의 희망이 될 것이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15년 후에는 세계를 짊어질 수 있는 어린이도 4~5명 보인다"며 웃어보였다.

한편 총상금 15억원, 우승 상금 3억원 규모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오는 21일부터 나흘 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된다. 우승자는 다음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오픈과 다음달 제주에서 개최되는 PGA 투어 대회 CJ컵 나인브릿지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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