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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문근영 '유리정원', 10월 25일 개봉 확정…예고편 공개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7-09-18 08:34 송고
'유리정원' 예고편 캡처 © News1
'유리정원' 예고편 캡처 © News1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유리정원'(신수원 감독)이 10월 25일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리틀빅픽처스는 18일 '유리정원'의 개봉일을 10월 25일로 확정지은 사실을 알렸다. 더불어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몰입하게 만드는 영화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유리정원'은 베스트셀러 소설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 그리고 슬픈 비밀을 그린 영화다. 홀로 숲 속의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를 훔쳐보며 초록의 피가 흐르는 여인에 대한 소설을 쓰는 무명작가의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이를 통해 충격적인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공개된 영상은 유리정원 안에서 창 밖을 바라보고 있는 문근영이 "순수한 건 오염되기 쉽죠"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던지며 시작된다. 녹음이 우거진 아름다운 숲의 풍경과 커다랗고 오래된 고목나무 아래에 기대어 앉아있는 문근영, 그리고 그의 정체를 궁금하게 만드는 내레이션이 더해지며 환상적이면서도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몰입을 끌어낸다.

특히 슬픔과 분노, 열망 등 다양한 감정들이 뒤섞인 문근영의 다채로운 표정은 그 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선보인 연기 그 이상의 열연을 기대하게 만든다. 여기에 문근영의 주변을 맴돌며 그의 인생을 훔쳐보는 소설가 김태훈과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베스트셀러에 얽힌 충격적인 비밀에 대한 언급이 등장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유리정원'은 대한민국 여성 최초로 칸,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신수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한국영화에서 보기 드문 독보적인 소재와 독창적인 스토리를 선보인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모두 사로잡은 문근영이 박사과정 연구원생인 과학도 재연 역을 맡아 그간의 작품들과는 또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캐릭터로 연기 인생의 나이테를 더할 예정이다. 또 김태훈, 서태화 등 연기파 배우들이 현실적인 캐릭터를 연기해 드라마적인 재미를 더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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