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산업 >

우체국, 추석 우편물 비상근무 돌입…택배 1334만개 예상

(서울=뉴스1) 박희진 기자 | 2017-09-17 12:05 송고
지난 5일 서울 중구 소공로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우체국쇼핑 추석선물 할인 대잔치에서 모델들이 추석선물을 선보이고 있다. © News1 임세영 기자
지난 5일 서울 중구 소공로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우체국쇼핑 추석선물 할인 대잔치에서 모델들이 추석선물을 선보이고 있다. © News1 임세영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추석 명절을 맞아 늘어나는 우편물 배달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를 '특별소통기간'를 정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이번 추석에는 소포·택배가 1334만개(하루 평균 약 103만개)가 접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우본은 일 평균 집배 보조인력 1100여명을 포함한 2400여명의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2700여대의 운송차량과 각종 소통장비를 동원, 우편물 소통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우편물 배달 중간거점을 추가로 확보해 배달 이동거리를 줄이고 택배지킴이와 배달인력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집배원의 배달업무량 조절에도 방점을 찍을 을 계획이다.

이에 앞서 우본은 집배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집배인력이 부족한 우체국에 올해 442명의 집배원을 증원했다. 집배순로구분기의 활용 확대와 집배원의 우체국내 작업 최소화 등 업무프로세스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또, 노사간에 이견이 많은 집배원 작업환경, 근로실태 등을 심층 조사한 후 연말까지 근로여건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 사 및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 기획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8년까지는 모든 집배원이 근로기준법에서 정한 주 52시간 이내로 근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본 관계자는 "부패하기 쉬운 어패류나 육류 등은 반드시 아이스팩을 넣어 포장하고 가능한 우편물량이 22일 이전에 접수하는 게 좋다"며 "파손되기 쉬운 물건은 스티로폼이나 에어패드 등 완충재를 충분히 넣고 우편물 도착통지, 배송상황 알림 등 보다 편리한 우편물 수령을 위해 연락처를 정확히 기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brich@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