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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洪 독자 핵무장론, 친미 아닌 반미 핵포퓰리즘"

"한미동맹 못 믿겠으니 끝내자는 선언…막가자는 것"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2017-09-16 11:43 송고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 2017.9.6/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 2017.9.6/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16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독자적 핵무장 주장에 대해 "친미가 아닌 일종의 반미 핵 포퓰리즘"이라고 맹공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술핵 재배치와는 달리 독자 핵무장론은 한미동맹을 와해하겠다는 위험천만한 주장"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트럼프가 전술핵 재배치를 용인할 수도 있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이것은 대중 압박용에 불과하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서 나오는 한국의 핵무장 용인론도 마찬가지"라며 "대중압박용이지 실제 허용하겠다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하 최고위원은 "미국이 허락하지 않는 한 한국의 독자 핵무장은 미국의 핵우산을 거부하겠다는 것"이라며 "한미동맹은 못 믿겠으니 끝내자는 선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동시에 한국도 북한처럼 유엔 제재를 받자는 것"이라며 "한마디로 북한처럼 막가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h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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