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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홍준표, 친박 치맛자락 잡고 대선표 구걸"

"친홍 대 친박, 수구와 극우의 싸움…오십보 백보"
"한두명 출당으로 모자라…한국당 해산만이 길"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김세현 인턴기자 | 2017-09-15 10:26 송고 | 2017-09-15 11:19 최종수정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 © News1 이동원 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 © News1 이동원 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15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탈당 권고를 계기로 한국당 내에서 일고 있는 홍준표 대표와 친박(親박근혜)계의 갈등에 대해 "친홍 대 친박 싸움이 붙었다"고 평가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싸움의 본질은 수구와 극우의 싸움이다. 오십보 백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홍 대표는 (대선 당시) 표를 구걸하려고 친박의 치맛자락을 붙잡던 자"라며 "그런 사람이 친박을 두고 박 전 대통령 치맛자락을 잡은 이익집단이라 표현했다"고 직격했다.

이어 "(홍 대표의 발언에) 최경환 의원은 홍 대표를 패륜이라 역공했다"며 양측의 싸움은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비난했다.

또 한국당 혁신위가 박 전 대통령과 친박 핵심 서청원·최경환 의원을 탈당 권고한 데 대해 "친박 한두명 출당시키는 것으로 (혁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뻔한 극우-수구 싸움은 국민 감정에 영향을 못미친다. 한국당 해산만이 길"이라고 덧붙였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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