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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해군력 강화에 박차…'러'에서 핵잠수함 추가 임대

두번째 국산핵잠수함는 이달 말 혹은 내달 초 진수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7-09-14 14:57 송고
인도가 지난해 임대하기로 결정한  '프로젝트 971(아쿨라급)' SSN © 인도 매체
인도가 지난해 임대하기로 결정한  '프로젝트 971(아쿨라급)' SSN © 인도 매체

인도가 러시아로부터 세 번째 핵추진공격잠수함(SSN)을 임대하기로 결정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 국방전문매체 디펜스애비에이션포스트가 14일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많은 옵션 가운데 '프로젝트 971' SSN이 선택됐으며, 이 잠수함은 러시아 조선소에서 대규모 수리와 현대화 작업을 거친 뒤 인도로 인도된다고 설명했다.
정비는 러시아 북서부 세베로드빈스키에 있는 조선소에서 진행되며, 작업을 마친 잠수함은 'INS 차크라-Ⅲ'로 명명된다. 수리와 인도에는 6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국가해양재단의 이사인 해군 대령 구프리트 쿠라나는 러시아 매체 스프트니크에 "러시아로부터 추가로 SSN을 확보하는 것은 국가안보를 위해 신중하고, 긴급하다"고 말했다.

인도는 또 일 년 전에 임대하기로 결정했던 두 번째 '프로젝트 971(아쿨라급)' SSN의 인도를 기다리고 있다. 인도 시점은 2020~2021년으로 예상된다. 
인도 해군은 현재 두 대의 SSN을 운용하고 있다. 한대는 러시아 'K-152 네르파(Nerpa)'를 수리해 2012년 4월 임대해온 'INS 차크라'이다. 나머지 한대는 지난해 8월 실전 배치한 첫 국산 핵 잠수함 'INS 아리한트'이다.

인도는 2019년에는 두 번째 국산 핵 잠수함을 실전 배치할 계획이다. 인도 IANS통신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두 번째 핵 잠수함이 진수된다고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보도했다.


allday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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