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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다시만난세계' 범인은 찾았지만…드리우는 이별 그림자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2017-09-14 07:10 송고
‘다시 만난 세계’ © News1
‘다시 만난 세계’ © News1

‘다시 만난 세계’의 이연희가 여진구가 곧 떠난다는 사실을 알고 슬퍼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다시 만난 세계’에서 성해성(여진구)은 떠나기 전 정정원(이연희)에게 남길 영상을 계속해 촬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해성은 자신의 영상을 보다가 눈물을 흘렸다. 영상 속에서 해성은 "오늘은 2017년 9월 7일이다. 정원아. 네가 이걸 볼 때쯤이면 난 아마 이 세상에 없겠지? 내가 이 세계에 다시 돌아오고 너를 다시 만나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보여주려고 영상을 찍어”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 순간 정정원이 집으로 들어섰고, 성해성은 급히 영상을 감췄다. 정정원은 "박동석(강성민)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아"라고 밝은 내색을 보였다. 그러면서 “어서 신문에 나왔으면 좋겠어, 네가 범인이 아니고 12년 전 사건 진범이 잡혔다고 세상 사람이 다 알았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또한, 성해성은 차민준(안재현)에게 “사실 몇 번이나 고민해봤는데, 정원이에게 내가 이 세상에서 곧 사라질 거라는 말을 할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차민준은 "그래도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을 줘야 할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어 차민준은 "미안하다. 우리 아버지를 대신해서"라고 사과했다.

차민준은 아버지 차권표(박영규)를 찾아가 "아버지가 죽였다고, 사과하세요. 시간이 없어요. 해성이와 해성이 형제들에게 사과하세요"라고 말했고 차권표는 "그럴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모습을 차태훈(김진우)가 목격했고, 차태훈은 아버지가 해성일 죽였단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이어 차태훈은 양경철 사건을 자수하기로 결심, 경찰서를 찾아갔다. 그러나 이를 성해성이 막아서며 "날 위해서 그러지 말라, 너는 범인이 아닐 수 있다. 계속 옆에서 내 동생들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범인이 자신이 아니라는 말에 차태훈은 기억을 곱씹어 12년 전 사건이 발생한 그날을 되짚었다. 미술실에서 양경철과 몸싸움을 벌인 차태훈은 자신이 양경철을 죽였다고 생각했지만 진범은 박동석이었다.

한편 정정원은 성해성이 남긴 영상 편지를 우연히 발견했다. 성해성의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은 정정원은 바로 등장한 성해성에게 "너 없어지는 거야? 너 돌아가?"라며 묻고는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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