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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나지않는다"…경찰관이 펜션서 성추행

(부산ㆍ경남=뉴스1) 이경구 기자 | 2017-09-11 15:41 송고 | 2017-09-12 10:28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현직경찰관이 펜션에서 혼자 잠을 자던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함양경찰서는 경남경찰청 소속 A경사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사는 지난 3일 오전1시30분쯤 경남 함양군 마천면 한 펜션에서 혼자 잠을 자고 있던 여성의 가슴을 만지며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동료경찰관 8명과 함께 숙소에서 술을 마시다 담배를 피우기위해 잠시 바깥으로 나왔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여성은 일행들과 함께 바깥에서 술을 마시다 혼자 숙소로 들어와 잠을 자다 인기척에 놀라 잠을 깨 바깥으로 뛰쳐 나오면서 112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당시 술에 취해 있었다"며 "숙소에 들어간 것은 맞지만 가슴을 만진 것은 기억이 나지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남경찰청은 A씨에 대해 직위해제했다.

경남경찰청은 해당 경찰관에 대한 조사 이후 직위해제 하는 등 강력하게 처벌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원경환 경남경찰청장이 여성 성폭력에 대한 강력한 근절 대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관의 일반인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kglee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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