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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신뒤 정신지체 시어머니 찌른 30대 며느리

(안산=뉴스1) 권혁민 기자 | 2017-09-11 10:26 송고 | 2017-09-11 13:42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평소 정신지체장애를 앓던 시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30대 며느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존속살인미수 혐의로 A씨(32·여·무직)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안산시 단원구 와동 주거지에서 잠을 자고 있던 시어머니(53)의 어깨 부위를 흉기로 2회 찌른 혐의다.

경찰은 다행히 급소를 피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범행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시어머니는 혼자 자고 있었다. 다른 방에서 자고 있던 가족들은 A씨의 범행을 미처 알지 못했다.

경찰은 정신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A씨가 간병 등의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아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시어머니를 찔렀다. 나 대신 119에 신고를 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hm07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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