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역 앞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홍보부스가 마련된 가운데 한 관광객들이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반다비 인형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뉴스1 © News1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150일을 앞두고 정부가 5G·AI·UHD 등 평창에서 선보일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과제에 대한 중간점검에 돌입한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오는 13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김용수 2차관 주재로 '제7차 평창 ICT올림픽 태스크포스(TF) 회의'가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가 ICT 올림픽을 위해 수립한 '5대 추진과제'에 대한 추진현황과 향후계획, 개폐회식장 인근에 구축되는 체험관 구성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평창 올림픽에서 △세계최초 5G △편리한 사물인터넷(IoT) △감동의 UHD △똑똑한 인공지능(AI) △즐기는 가상현실(VR) 등의 5대 기술과제를 선보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K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TF에서 추진현황을 함께 점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평창 올림픽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고조하기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당초 11월 개관 예정이던 5G 센터를 이달말까지 구축하고 인천공항에 UHD 초대형스크린을 설치한다.

5대 첨단 ICT서비스를 종합적으로 경험하는 '평창 ICT올림픽 체험관' 준공도 오는 12월에서 1개월 가량 앞당길 방침이다.

글로벌 행사에서 ICT올림픽 관련 부스를 운영해 대내외 홍보도 강화한다. 정부는 오는 15일부터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2017 국제방송컨퍼런스에 4K UH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ICT 올림픽 홍보관을 구축한다.

아울러 9월 25일 부산에서 나흘간 열리는 'ITU 텔레콤월드 2017'에서는 한국관에 ICT올림픽 홍보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용수 2차관은 "올림픽 붐 조성은 올림픽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라며 "평창올림픽 붐 확산을 위해 첨단 ICT를 활용한 홍보를 강화하고 성공적으로 첨단 ICT올림픽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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