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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술핵 재배치 1000만 서명운동 나설것"

"내 나라 지키기 위해 핵무장 필요…빠른 시간 확보 가능"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구교운 기자 | 2017-09-11 09:26 송고 | 2017-09-11 09:42 최종수정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2017.9.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2017.9.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1일 "우리나라 내 국민을 지킨다는 각오로 앞으로 1000만 전술핵 재배치 서명운동과 전술핵 재배치 외교에 나설 것을 천명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내 나라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핵무장이 꼭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전술핵 재배치를 대선공약으로 제기했을 때 당내에서도 엉뚱한 이야기라고 했지만 북한의 6차 핵실험 후에 이 정부와 코드가 맞는 여론조사 기관에서도 재배치 요구가 국민의 68%가 된다고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한반도에 전술핵이 재배치되면 세계 핵질서가 재편된다"며 "북한이 핵보유를 한 마당에 앞으로 한국, 일본, 대만의 핵도미노 사태도 올 수가 있기 때문에 전술핵 재배치는 한반도 문제뿐만 아니라 세계핵질서 재편을 갖고 오는 엄청난 화두"라고 밝혔다.
 
그는 "다행스럽게 대한민국에는 핵을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이 원전 30년의 결과로 북한과는 비교도 할 수 없게 많다"며 "IT기술이나 컴퓨터 기술이 발달했기 때문에 핵실험을 하지 않더라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고폭실험을 할 수 있어 짧은 시간 내에 핵을 보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1년만 준비하면 우리는 충분히 핵을 보유할 수 있는 기술과 능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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