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수길, 변대수, 김철욱, 조재필씨. © News1 |
2017년도 제16회 울산광역시민대상 수상자로 사회봉사·효행부문에 이수길 강남새마을금고 이사장(72), 산업·경제부문에 변대수 ㈜태영인더스트리 부사장(68), 문화·체육부문에 김철욱 전 울산광역시 생활체육회 회장(63), 학술·과학기술부문에 조재필 UNIST 연구처장(49)이 선정됐다.
울산시는 울산광역시민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4개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사회봉사·효행부문 수상자 이수길씨는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로서 신체적 불편에도 불구하고 새마을지도자, 통장, 청소년 지도위원 등 34년간 새마을운동과 지역 사회발전에 헌신 봉사해 오고 있다. 또 취학아동 통장 만들어주기, 경로잔치, 방범순찰, 1사1교 자매결연 후원 및 등하굣길 교통지도, 불우시설 및 불우이웃돕기운동 등을 솔선수범해 펼쳐오고 있다.
산업·경제부문 수상자 변대수씨는 37년간 울산 항만물류산업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해 온 기업인으로 동북아오일허브사업 기반 구축을 위한 탱크터미널 물류시스템 첨단화, 양곡부두, 곡물저장시설 운영을 통한 농축산업 전진기지 역할 수행을 해오고 있다. 또 외국 국영회사와의 합작기업 설립 주도를 통한 지역 생산성 및 고용창출에 이바지했고 울산상공회의소 상임위원 및 서비스분과위원장을 맡아 석대법 통과에 이바지함은 물론 장생포장학회 운영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 환원활동에도 노력을 기울여 왔다.
문화·체육부문 수상자 김철욱씨는 20여년간 생활체육회장을 맡으면서 생활체육 종목 및 생활체육 동호인 확대 등 지역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기여했다. 또 어르신 생활체육대회 신설, 전국생활체육축전 및 한중 생활스포츠 교류대회 유치 등 울산 지역 생활체육을 활성화시키고 위상을 제고하는 등 울산 생활체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으며 울산스포중고등학교 개교 등 체육현안 해결에도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학술·과학기술부문 수상자 조재필씨는 세계1% 연구자로 인정받고 있는 이차천지 소재기술 분야 세계 최고 석학으로 혁신적인 음극소재기술을 지역업체에 이전해 이차전지 소재기업 육성에 기여했다. 또 UNIST 내 세계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 산학연연구센터 설립을 통한 지역 거점 연구센터 역할 수행, 대형 국책사업 유치 등 UNIST 연구역량 제고와 울산 지역 연구 인프라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220여편의 우수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세계 논문 인용지수 파워 300에 오르는 등 울산 지역 R&D 역량 및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울산시는 오는 28일 광역시 승격 20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민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iou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