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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어마' 사망자 8명…美 도달시 4등급으로 하향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17-09-07 22:27 송고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프랑스와 네덜란드가 분점하고 있는 카리브해 생마르탱섬을 강타했다. © AFP=뉴스1

카리브해 일대를 강타한 최고등급 허리케인 '어마'가 주말께 미국 플로리다주에 도달하면 위력이 4등급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가 밝혔다.

현재 허리케인 최고 등급인 5등급으로 분류된 어마는 최대 285km 바람을 동반한 채 도미니카공화국 북부 해안 인근을 지나고 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어마로 인해 프랑스와 네덜란드가 분점하고 있는 카리브해 생마르탱섬에서 지금까지 최소 8명이 사망했다.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는 어마로 인해 네덜란드 쪽 생마르탱 영토의 공항과 항구가 훼손돼 접근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기상당국은 어마가 33시간이 넘도록 카리브해 일대를 강타하고 있다며 "위성 관측이 시작된 이래 이런 강도의 태풍이 이처럼 오랜 기간 관측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어마는 인접한 네덜란드령 세인트 유스타티우스섬, 사바섬도 휩쓸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마는 푸에르토리코와 도미니카공화국, 아이티, 쿠바를 거쳐 주말쯤(9~10일) 미국 플로리다주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쿠바와 바하마 북서부 일대에는 허리케인 경보가 발령됐다.


l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