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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묶은 재킹바지선 이동 해역 해저면 수색하나

7일 목포신항만에서 제9차 전원위원회 개최
세월호 선체 직립에 관한 사항도 집중 논의

(목포=뉴스1) 박영래 기자 | 2017-09-07 09:30 송고
24일 오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수면 위 13m까지 올라온 세월호가 2척의 재킹바지선에 와이어로 묶여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을 기다리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후 4시께 3㎞ 떨어진 곳에서 대기 중인 반잠수식 선박으로 본격 이동한다고 밝혔다. 2017.3.2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24일 오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수면 위 13m까지 올라온 세월호가 2척의 재킹바지선에 와이어로 묶여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을 기다리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후 4시께 3㎞ 떨어진 곳에서 대기 중인 반잠수식 선박으로 본격 이동한다고 밝혔다. 2017.3.2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인양한 세월호 선체를 반잠수식 선박에 싣기 위해 재킹바지선이 이동했던 3㎞ 해역의 해저면에 대한 수색이 실시될 지 관심이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위원장 김창준)는 7일 오후 2시 목포신항만 4층에 자리한 회의실에서 제9차 전원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날 전원위원회에 상정될 심의·의결 안건은 총 5건이다.
  
세월호 인양과정(거치과정 포함), 세월호 유실방지, 미수습자 수습 및 유류품 수습과정, 주기관과 발전기 최종 정지시간 및 정전 여부에 대한 조사개시를 결정하는 안건이다.

침몰 당시 세월호의 정확한 무게 측정을 위한 유실된 화물의 인양과 미수습자의 완전한 수습을 위해 해양수산부에 재킹바지선의 이동경로 해역의 해저면에 대한 수색도 요구하는 안건도 심의하게 된다.

2척의 재킹바지선에 와이어로 묶인 세월호 선체는 3㎞가량 떨어진 곳에서 대기 중인 반잠수식 선박까지 이동했었다.
이와 함께 선체와 유류품, 유실물 조사와 선체 처리 등에 관해 민간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듣기 위해 자문기구 운영에 관한 규칙을 제정하는 안건도 상정됐다.

원활한 증거조사나 선체 보존과 관련해 세월호 선체 직립에 관한 사항을 토의안건으로 상정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김창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위원장은 "세월호 선체 조사뿐만 아니라 미수습자 수습도 매우 중요하다"며 "미수습자의 완전한 수습을 위해 조사일정을 적절하게 조정해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r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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