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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신혼일기2' 선비남편♥음담패설아내, 3년차 현실부부 엿보기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2017-09-06 07:10 송고
'신혼 일기2' © News1
'신혼 일기2' © News1

'신혼 일기2'의 주인공으로 장윤주-정승민 부부가 출연해 3년 차 현실부부의 삶을 보였다.

5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2’에서는 결혼 3년 차 장윤주-정승민 부부의 제주 생활 일기가 그려졌다.
제주도로 떠나기 전 이들 부부는 서로의 첫 만남과 부부로 맺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 정승민은 "처음 만났을 때, 촬영을 했는데 (아내가) 정말 멋있더라. 진짜 모델이구나 생각했다. 일이 끝나고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해서 내 SNS에 올렸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대해 장윤주는 "나는 원래 호감이 있으면 착 붙어 사진을 찍었었다. 그땐 내가 속옷을 안 입고 있었다"라고 화끈한 답을 하며 웃었다.

이어 장윤주는 "이후 (남편의) 작업실에 놀러 갔는데 공간도 좋았고 오랜만에 만나니까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승민은 "그날 아쉽게 헤어지고 집으로 갔는데 아내가 문자가 보내서 다시 잠실로 갔다. 그 때 첫 키스를 했다"고 밝혔다.
장윤주-정승민 부부와 딸 리사는 제주도의 바닷마을 돌담집에 도착했다. 피곤한 몸으로 정리를 마친 두 사람은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딸을 재우고 잠자리에 들었다.

보채는 딸을 안으며 장윤주는 계속해 "리사야 미안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윤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 처음이라 잘 모른다. 엄마로서 미안한 게 많고 남편한테도 미안한 게 많다. 아이에게 집중하고 육아에 열중인 엄마들과 비교하면 반성해야 한다"라고 자신을 돌아봤다.

이날 장윤주는 남편 정승민에 대해 "선비 같다"고 표현했고 정승민은 아내에 대해 "음담패설쟁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장윤주는 "자주 키스도 하고 스킨십도 하는데 내가 리드하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장윤주는 남편에게 애교와 적극성을 방송 내내 드러냈고, 장윤주가 스킨십을 하자고 할 때마다 오히려 남편 정승민이 부끄러워했다.

둘째 날, 장윤주는 남편을 위해 갖가지 재료들을 준비해 직접 불고기 양념을 만들고 쇠고기를 재운 후 불고기 덮밥을 만들었다. 정승민은 한 그릇을 맛있게 싹 비워 먹으며 "장모님이 요리를 잘 하셔서 아내가 맛있는 걸 먹고 자라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잘하게 된 것 같다"라며 아내의 요리 실력을 칭찬했다.


jjm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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