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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中 다시 뚫으려?…AI 인력 추가 채용 나서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17-09-05 14:53 송고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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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중국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추가 채용에 나섰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검열 정책에도 불구하고 이 시장에 대한 야망을 거두지 않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글 모기업 알파벳 중국 지부는 최근 웹사이트를 통해 엔지니어와 마케팅 담당자를 비롯, 최소 20개직에 대한 구인 공고를 게시했다. 이 가운데 다수가 AI나 머신러닝 관련 직종이었다. 구글은 베이징 외에 상하이와 광저우에서도 추가 고용에 나설 계획이다.

머신러닝은 AI의 한 분야로 컴퓨터가 스스로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구글은 이번 구인 공고에서 특히 머신러닝 분야와 관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기술팀장, 연구과학자 채용 의사를 밝혔다.

구글에서 머신러닝 및 AI 연구 및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지아 리 박사는 앞서 5월 중국 우전에서 열린 AI 관련 행사에서 AI 관련 대규모 추가 고용 의사를 밝혔었다.  

구글은 중국 정부의 검열 정책에 따라 2010년부터 서비스가 중단된 상황이다. 검색엔진이나 유튜브는 물론, 이메일 서비스도 차단됐다. 하지만 최근 구글의 AI 플랫폼인 텐서플로(TensorFlow) 중국 내 사용자수 늘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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