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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학교' 김세정의 침묵과 김정현의 자백, 서로 위한 두사람

(서울=뉴스1) 김주윤 기자 | 2017-09-05 07:10 송고
KBS 2TV 학교 2017 © News1
KBS 2TV 학교 2017 © News1

김세정은 김정현을 위해 자신을 X라고 몰아세우는 교장에게 김정현의 이름을 말하지 않았고 김정현 또한 김세정을 위해 학생들 앞에서 자신이 X라고 자백했다.

4일 방송한 KBS 2TV 월화 드라마 '학교2017'에서 현태운(김세정) 대신 X로 몰린 라은호(김세정)은 퇴학 위기에 처했다.
이사장(이종원)은 아들 현태운이 X라는 것을 알았다. 이사장은 과거 오토바이 사고와 마찬가지로 현태운을 위해 라은호에게 모든 잘못을 뒤집어 씌우려고 했다.

현태운은 그 사실에 분노하며 자신이 X라고 폭로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사장은 X 사건이 아니라도 라은호를 퇴학시킬 방법은 많다며 라은호와 엮이지 말 것을 명령했다.

현태운은 라은호에게 "옛날처럼 학교에서 X라고 억울하게 오해 받으면 내 이름을 밝히고 빠져나가야 한다"라고 당부했고 라은호는 "왜 네 아빠가 나에게 덮어 씌울것 같아"라고 되물었다.
이사장은 궁지에 몰렸다. 김희찬이 현태운이 X라고 자백한 대화를 녹음해 교장에게 건넸기 때문이다. 교장은 그 사실을 가지고 이사장을 압박했고 이사장은 돈과 지위로 교장의 입을 막았다. 결국 교장은 라은호의 웹툰을 꼬투리 잡아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라은호는 친구 오사랑(박세완)에게 "난 태운이가 너랑 나처럼 평범한 열여덟을 보냈으면 좋겠다. 우리가 학교에서 행복했던 것 처럼 태운이도 그랬으면 좋겠어. 그래서 지켜주고 싶어. 태운이의 평범한 열여덟을. 나 때문에 그걸 잃게 될까 봐 두려워"라고 말했다. 현태운을 지키기 위해 X의 정체를 끝까지 밝히지 않기로 한 것.

결국 교장은 학생들이 모인 강당에서 라은호를 X라고 밝혔다. 그때 교장과 교감의 비리를 고발하는 영상이 등장했고 X복장을 한 현태운이 학생들 앞에서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고등학생들의 현실을 보여주며 사학 비리와 X라는 미스터리로 재미를 더했던 '학교2017'도 어느새 마지막까지 1회를 남겨두고 있다. 과연 김세정과 김정현, 두 사람의 사랑이 마지막까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가 모인다.


euro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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