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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이슈]'지나친 손가락질' 솔비 논란이 안타까운 이유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7-09-04 18:35 송고
솔비가 29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이웃집 스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2017.8.2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솔비가 일명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과 관련한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글을 SNS에 게재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솔비의 발언이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는 상황이다.

4일 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SNS)에 "지금 사회에 일어나는 청소년 범죄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어릴 적 청소년기에 학교폭력은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가 있겠죠. 우리는 모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가해자가 되어야만 하는 청소년 범죄는 분명 엄격하게 규제가 되야 하며 학교폭력은 수위 높은 사회의 범죄라는 것을 인식 시켜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친구의 고통과 아픔으로 인해 더 이상 상처받는 아이들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올려봅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는 글을 게재하며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솔비가 언급한 '부상 여중생 폭행 사건'은, 최근 온라인을 통해 폭행을 당한 피해자의 사진이 공개돼 많은 네티즌의 공분을 일으키기도 했다.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된 사건에 솔비 역시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SNS 글을 게재했지만, 그의 표현이 적절하지 못하다 지적하는 이들 역시 많은 상황이다. 이들이 지적하는 표현은 '우리 모두의 책임'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가해자가 되어야만 하는' 등이다. 피해사실이 심각한 상황에도 가해자와 피해자를 명확하게 구분짓지 않는 것과 '우리 모두'로 통칭한 점 등이 불편하다는 것.

솔비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비난의 기세는 더욱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 게시물만을 근거로 솔비를 비난하는 것은 다소 성급하고 부당한 손가락질이 아닐까.

청소년 문제에 대한 사회의 책임을 언급하는 의도임에도 '우리 모두'라는 단어를 꼬투리 잡아서 비난하는 것 역시 지나친 지적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솔비는 그동안 청소년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운동에 참여하고 있고, 사회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고 행동하는 연예인 중 하나다. 적어도 청소년 문제에 대해 단순하고 감상적인 방식으로 접근하지는 않았을 것. 그의 진심마저 왜곡되는 상황이 안타까울 뿐이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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