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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조만간 사드 4기 임시배치 진행…환경영향평가 종료"

(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2017-09-04 15:53 송고
사드 추가 배치가 임박한 경북 성주군 초전면 사드 기지.  2017.8.28/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사드 추가 배치가 임박한 경북 성주군 초전면 사드 기지.  2017.8.28/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국방부는 4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잔여발사대 임시배치를 조만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환경부의 8만여㎡ 사드 기지 소규모 환경영향 평가가 종료됨에 따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발사대 4기를 조만간 임시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미 정부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이미 (임시) 배치된 일부 장비의 임시 운용을 위한 미측의 보완 공사를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민주적, 절차적 정당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미측에 공여키로 한 전체 부지에 대한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철저하고 엄정하게 시행한 후 그 결과를 반영하여 사드체계의 최종 배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경북 성주의 사드 배치를 위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조건부 동의'로 결정됐다.
환경부는 국방부가 제출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평가·검토한 결과 '조건부 동의'로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는 심의 결과에 따라 '동의', '조건부 동의', '부동의', '보완요구' 등이 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7월24일 성주기지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환경부에 신청했다.

환경부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을 통해 대상 부지의 전자파와 소음, 자연생태환경조사 등을 검증한 끝에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playin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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